WB,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4.7% 전망…중국경제 침체 영향 커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WB,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4.7% 전망…중국경제 침체 영향 커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5-07-10 목록

본문

세계은행(WB, World Bank)은 8일 2분기 인도네시아 경제평가(6월말 기준)를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올해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말 예측한 5.2%에서 4.7%로 0.5% 포인트 하향조정 했다. 오는 2016년 내 조꼬 위도도(조꼬위) 정권이 추진할 경제구조개혁이 효과를 거두게 되면 5.5%대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번 평가에서 세계은행은 인도네시아의 현 경제상황을 ‘완만한 성장세’라고 표현했다.
 
앞서 7일 발표된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도 5.0%를 밑돌았다는 것을 지적, 정권 출범 당시 내걸었던 목표 경제성장률 5.7%보다 1.0포인트 낮은 부진한 성적이라고 엄격히 평가했다.
 
이 같은 경제성장의 둔화요인을 국외에서는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의 수출중심 성장을 뒷받침해왔던 중국 경제의 침체를 언급했다. 아울러 국내 요인으로는 △외국인투자를 포함한 전체적인 투자의 부진 △소비 침체 △정부의 인프라 예산집행의 지연 등을 꼽았다.
 
세계은행은 인도네시아의 인플레이션을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6.8%로 예상, 루피아화의 환율 약세로 인한 수입 가격 상승과 향후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물가상승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재정적자의 대 국내총생산(명목GDP) 비율은 전년 보다 높은 2% 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현재의 성장 속도가 "증가하는 노동인구를 수용하는 정도"라며 실업자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인도네시아가 보유한 연6%의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해서는 단·중기적으로는 △투자 촉진정책을 바탕으로 유치하는 인프라 투자의 확대 및 투자 규제 완화 노력 △재정적자 감소를 위한 정책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기적으로는 교육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편집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