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조꼬위 대통령 ‘정부지출 확대’ 강조…국내투자자들에 협력 요청 경제∙일반 편집부 2015-07-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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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9일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경제학자 연맹(ISEI)의 경제토론회에 참석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국내경기 침체, 루피아화 약세 등 전문가와 기업인들로부터 쏟아진 여러 경제정책에 대해 답변했다. 사진=안따라(Antara)
조꼬 위도도(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9일 국내 기업계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도네시아 경제학자 연맹(ISEI, Ikatan Sarjana Ekonomi Indonesia) 토론회에서 강연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정부지출 확대를 통해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장기적인 생산·투자 중심의 경제구조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통령은 수출품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1차 산품의 국제가격 하락으로 국내경제의 펀더멘털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점차 공업화를 추진하고, 동시에 원자재 수출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펀더멘털은 국가의 기초경제여건을 나타내는 용어로 보통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재정수지△경상수지 △외환보유고 등과 같은 거시 경제지표들을 가리킨다.
정부는 정부지출의 GDP(국민총생산) 기여도를 현재의 0.1~0.3%에서 2016년에는 0.5~1%로 끌어올려 경제를 부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산업전력, 도로, 항만 인프라 시설 △구매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국민복지 분야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투자유치에도 주력하여 중국, 독일, 일본, 미국 등으로부터의 외국인직접투자(FDI)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조꼬위 대통령은 "국내 투자자가 먼저"라며 경제 침체를 예상하고 싱가포르와 스위스, 홍콩 등의 금융 기관으로 유출하고 있는 자금을 국내로 다시 돌려 달라 요청했다. 이어서 "국내경제 성장의 관건은 국내 투자자들에게 있다"며 관망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국내에 투자하여 경제 살리기에 동참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또, 대통령은 루피아화의 약세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에 의한 직접적인 시장개입 보다 투자유치 정책에 의해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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