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중국개발은행, 印尼 국영은행 3곳에 총 30억 달러 대출 금융∙증시 편집부 2015-07-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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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개발은행(CDB)은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3곳에 융자지원할 방침을 나타냈다. 대출금액은 은행당 10억 달러이며 신규 인프라 사업 등 대출에 이용될 예정이라고 13일 현지언론은 전했다.
국영은행 방 라꺗 인도네시아(BRI) 재무부에 의하면 대출 대상 은행은 BRI와 만디리(Bank Mandiri), 방 느가라 인도네시아(BNI) 등 세 곳이다. 대출 시 통화의 비율은 미 달러화가 70%, 나머지는 위안화이다.
정부에 의하면 7월말에 대출금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대출금 상환기간은 5~10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대출금은 정부가 우선하고 있는 인프라 개발과 고속도로, 항만, LRT 등의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CDB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에 대한 대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지난달 중순께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7개사의 대출계획을 발표했으며 총액은 200억 달러규모에 달한다.
중국의 인도네시아 국채 구입 계획
밤방 브로조느고로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은 같은 날 중국이 인도네시아 국채 구입을 논의하고 있음을 밝혔다.
중국 정부는 세계 최대의 외환보유고를 자랑하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국채는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투기적인 매매를 하는 투자자가 아닌 장기국채 보유자의 비율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그리스의 디폴트 문제 등 국외 경제상황에 따른 국채의 내성을 기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또한, 정부는 리스크 분산을 위해 외국통화를 사용한 국채 발행에 주력하고 있으며, 미 달러화와 엔화 외에도 유로와 싱가포르 달러, 호주 달러로 발행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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