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이륜차 판매, 상반기 25% 감소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7-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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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상반기(1~6월) 이륜차 판매량(확정치)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317만4,162대였다. 지난해 말 석유연료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 폐지 등의 영향으로 2자리 이상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인도네시아 이륜차산업협회(AISI)는 분석했다.
AISI의 통계(수출 제외)에 의하면, 1~6월 제조업체별 이륜차 판매 대수는 업계 1위인 혼다(HONDA)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213만1,062대로 시장 점유율은 67%를 차지했다.
2위인 야마하(YAMAHA)는 31% 감소한 91만9,380대, 3위 가와사키(KAWASAKI)는 16% 감소한 6만6,002대, 그리고 스즈키(SUZUKI)가 66% 감소한 5만6,003대를 기록했다. 인도 TVS는 61% 감소한 1,715대였다.
한 일본계 업체 관계자에 의하면, 상반기 판매량 부진은 석유연료 보조금의 철폐와 정부의 인프라 사업 착공의 지연 등에서 촉발된 소비자 구매의욕의 저하 때문으로 보인다. 경기침체에 따른 심리적 요인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구나디 AISI 회장은 "상반기 국내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판매량은 600만대를 밑돌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새 학기 준비로 소비자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판매량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나디 회장은 목표 판매량 하향조정에 대해 "르바란 후 조정하거나 동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AISI는 지난달 올해 목표 판매량을 670만대로 낮췄다. 연초 목표는 790만~800만대였다.
상반기 이륜차 수출랴은 8만2,475대였다. 야마하가 5만4,180대로 가장 많았고, 스즈키가 1만1,346대로 뒤를 이었다. 혼다는 6,094대, 가와사키가 5,171대, TVS는 5,684대였다. 혼다는 지난 5월말부터 필리핀에 수출을 개시했다.
한편 6월 이륜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57만4,714대였다. 2개월 만에 50만대로 회복했지만 르바란 특수를 앞두고 지난 5년 동안 최저치를 기록했다.
혼다가 23% 감소한 36만1,767대로 점유율은 5월 보다 2포인트 하락한 63%였다. 스즈키가 68% 감소한 8,636대, 가와사키가 23% 감소한 1만2,097대, 그리고 인도 TVS는 77% 감소한 249대였다.
야마하는 18% 감소한 19만1,965대를 기록했지만 월별 판매량은 상반기 최고를 기록했다.
6월 이륜차 생산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 56만3,090대였다. 혼다가 25% 감소한 36만 4,200대를 기록했다. 전체 업체가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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