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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印尼 정부, 곧 연료가격 결정발표 “인상 가능성 높아”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5-07-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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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오는 8월 연료가격이 곧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시장에서 거래되는 석유제품의 평균가격인 MOPS(Means of Platts Singapore) 기준으로 유가는 약간 인상됐으나,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 구스띠 뇨만 위랏마자 에너지광물자원부 원유·천연가스관리국장은 27일 “오늘 유가 변동은 곧 발표될 8월 유가와는 관련이 없다. 보통 특정 기간의 연료가격은 몇 개월 전에 대부분 결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윗라마자 국장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국영석유회사 쁘르따미나(PT Pertamina)는 한달 전에 MOPS 기준으로 이미 그 다음달 석유를 비축해둔다.
 
아울러 유가정책의 시행 관련 국회(DPR)의 요청을 받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각각 1개월, 3개월, 4개월, 그리고 6개월 전에 유가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고서를 제출한다. 따라서 8월 쁘르따미나의 옥탄가88 휘발유인 ‘Premium’의 가격은 리터당 8200~9100 루피아 사이가 될 전망이다. 다만 정부가 인상을 반대한다면 실행되지 않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4월에는 8,150 루피아, 6월에는 9,200 루피아, 그리고 7월에는 9,350 루피아로 Premium의 변동적 가격인상 정책을 시행했어야 했으나, 국내경기 침체 등의 경제여건 때문에 실현되지 않았다. 현재 Premium의 가격은 자바, 마두라, 발리 지역서 7,400 루피아이다.
 
쁘르따미나의 경유 ‘Solar’의 경우는 이달 들어 오히려 기존 7,500 루피아에서 7,350 루피아로 가격이 인하됐다.
 
위랏마자 국장은 “현재 쁘르따미나가 입은 손실액 규모는 12.5조 루피아(Premium 12.09조 루피아, Solar 4250억 루피아)에 달한다”며 자사는 정부의 연료가 인상정책에 적극 동의한다고 지지했다. 만일 이번 연료인상이 실현되지 않을 경우 쁘르따미나는 더 큰 부담을 떠안게 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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