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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IDX 상장 기업 40% 상반기 증익 기록 경제∙일반 편집부 2015-08-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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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 기업의 40%가 올해 상반기 증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에 자동차와 오토바이 판매는 부진했으나 그 외 소비재를 취급하는 기업과 금융 회사는 호조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7월 이후 정부의 지출이 확대되면 매출 신장 기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침체로 인해 많은 기업의 실적 악화가 예상됐으나 상장 기업의 대부분이 증익을 확보했다. 현지 언론 인베스터스 데일리가 추산한 바에 의하면 현재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2자리 수 성장을 기록한 기업은 전체 기업의 40%에 육박했다.
 
국영은행 따붕안 느가라(BTN)의 상반기 수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4% 증가했고 민간 최대 은행 센트럴 아시아(BCA)의 상반기 순이익은 9% 증가한 82조 5,410억 루피아로 나타났다.
 
금융 기업 이외에도 마따하리 백화점, AKR 꼬뽀린도(AKR Coporindo), 루꾼 라하르자 (Rukun Raharja)등의 기업이 증익을 기록했다.
 
한편 농장 대기업 아스트라 아그로 레스따리(Astra Agro Lestari),  MNC 인베스따마(MNC Investama) 등은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동차 대기업 아스트라 인터내셔널의 상반기 수익도 전년 동기간 대비 18% 감소한 8조 520억 루피아에 그쳤다.
 
국영증권 다나렉사 증권 산하 다나렉사 리서치 연구소의 애널리스트 뿌루바야씨는 1분기 경제성장률이 둔화되었다고 해도 여전히 4.7%를 확보하고 있다. 기업의 실적 확대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소비재 제조 및 판매 기업들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뿌루바야씨는 정부가 본격적으로 예산을 집행한다면 기업의 실적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해서 그는 5% 전후로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경제 정책에 따라 5.2%의 경제성장률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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