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상반기 가전 시장 침체로 마이너스 성장 경제∙일반 편집부 2015-08-11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 2015년 상반기(1~6월) 가전·정보통신기기 시장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고 독일계 시장조사기관인 GfK가 7일 밝혔다. 최근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구매 의욕이 위축됨에 따라 지금까지 성장을 견인해 온 정보통신기기 분야가 주춤하면서 업계의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졌다.
이번 조사는 ■대형 가전 ■소형 가전 ■TV, 비디오, 음향 기기 등 ■디지털 카메라, 렌즈 등 ■통신 기기 ■컴퓨터 관련 기기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매출, 판매량, 가격정보를 전년과 비교해 증가율을 계산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매출 성장률은 전년의 16%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GfK 인도네시아 담당자는 "루피아화 가치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과 경기침체로 소비자가 내구소비재 구입을 제한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통신기기가 가전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0%로, 전년 동기 대비 3포인트 축소됐다. 매출 성장률은 마이너스 8%로 하락했다. 스마트폰 판매 대수는 8% 증가했지만, 가격이 9% 떨어지면서 매출이 마이너스 1%로 저조했다. 피쳐폰(2G)의 판매량과 가격은 각각 30%, 9% 감소하며 매출이 38% 대폭 감소했다.
시장의 17%를 차지하는 PC와 관련 기기의 매출은 7% 감소했다. 태블릿PC의 가격이 15%, 판매대수가 16% 각각 감소하고 매출은 30% 떨어졌다.
■냉장고는 12% 증가
소형 가전만 두자리수 매출 성장을 보였다. 판매량은 소폭 증가하는 것에 그쳤지만, 가격이 11%나 상승해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밥솥과 진공청소기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대형 가전의 매출 성장률은 9%였다. 냉장고가 12%, 세탁기는 9%, 에어컨은 4%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편집부
- 이전글소피얀 경제조정장관 “미국 금리인상, 루피아화 불투명성 해소에 도움” 2015.08.10
- 다음글올 4~6월 중부 자바주에 외국인 투자 57% 증가 2015.08.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