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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경제전문가들 “인니 정부 자원무역 의존 경제 탈피해야” 경제∙일반 편집부 2015-08-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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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가운데)은 10일, 중국 경제사절단과 만나 경제특구, 고속열차 사업 등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안따라(Antara)
 
조꼬 위도도(조꼬위) 정권이 출범한지 10개월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경기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중앙통계청(BPS)은 올해 2분기 실질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4.67%로 1분기의 4.72%를 밑돌았다고 발표했다.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4.70%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성장률은 지난해의 5.02%를 밑돌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경제성장이 주춤하는 이유는
 
전문가들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가라앉은 자원 붐’을 꼽았다. 인도네시아의 최대 무역상대국인 중국의 왕성한 수요에 힘 입어 2000년대 원자재 제품가격 상승과 무역의 양적 확대는 지난 2011년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의 석탄·팜유​​ 수출국이었지만, 12년부터는 총 수출과 경제성장률이 점차 떨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중국으로의 수출은 14년, 15년(1~5월) 모두 전년 대비 22% 급감했다.
 
이전 유도요노 정권의 경제성장이 자원 붐에 이끌려 연평균 6%를 달성했다면, 현 조꼬위 정권은 다소 낮은 5% 대의 현실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경제성장의 어려움은 ‘조꼬위 정부의 늦은 정책추진’이다. 전문가들은 “현 정부의 초기 경제정책은 나쁘지 않았다”면서 “삭감한 연료 보조금을 인프라 투자 예산으로 돌려 276조 루피아의 거금을 마련했다. 이는 전 정권이 이룰 수 없었던 쾌거”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정작 실제 투자 실행률은 낮았다. 올 1분기에만 3%. 여야의 대립으로 예산안의 국회(DPR) 통과가 늦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상반기가 지났음에도 11%에 불과하다. 연료 보조금이 벌써 62%나 집행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재정 투자야말로 경제성장의 중요한 축이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늦은 예산 집행으로 2분기 투자의 성장이 저하됐다.
 
전문가들은 현 정부가 직면한 과제로 ‘자원수출 의존 형태의 무역산업 구조 탈피’하고 ‘재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조꼬위 정권은 전 정권보다 적극적으로 투자를 장려하고 내수 주도의 성장을 실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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