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수시 장관 “2016년 해양수산부 예산 30조루피아 달라” 경제∙일반 편집부 2015-05-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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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뿌지아스뚜띠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장관(왼쪽)이 11일 남부 술라웨시주 남부 보디아의 갈레송 항구를 방문해 수산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수시 뿌지아스뚜띠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장관이 2016년에는 국가 예산안으로부터 30조루피아의 예산을 배정 받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올해 해양수산부의 예산은 10조루피아다.
11일 마까사르 따깔라르에서 수시 장관은 “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30조루피아는 많은데 좀 줄이면 어떻겠는가? 라고 물었고, 나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고 말했다.
수시 장관은 30조루피아는 현재 추진중인 해양인프라 확충 사업을 위해 꼭 필요한 규모의 자금이라며, 지금까지 진행상황을 바탕으로 계산한 결과 이 정도 예산이 뒷받침될 때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수시 장관과 조꼬위 대통령의 대화는 앞서 열린 내각 회의에서 해양인프라 구축 관련 사업추진현황 설명 중에 언급됐으며, 이 자리에서 수시 장관은 유숩 깔라 부통령에게도 협조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측컨데 유숩 깔라 부통령은 반드시 30조루피아 예산을 배정 받을 수 있게 도와줄 것”이라며 “30조루피아는 충분히 심사숙고하여 내린 결정”이라고 수시 장관은 재차 강조했다.
만약 해양수산부가 내년에 30조루피아를 예산으로 받게 된다면, 양식업을 비롯하여 앞서 목표로 한 수산물 생산성을 50% 이상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수시 장관은 남부 술라웨시 해안가에 두 개의 대규모 양식장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수시 장관은 “남부 술라웨시에는 두 개의 대규모 양식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이 가운데 한 곳은 미역 등 해조류를 전문으로 다룰 것”이라며 정확한 위치와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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