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찌까랑서 착공 경제∙일반 편집부 2015-07-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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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기업 미쓰이 물산과 미쓰이 정보가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데이터센터가 2일 서부 자바주 브까시시 찌까랑에서 착공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오는 2016년4월부터 가동 예정으로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한다.
지방 건설기업인 자야 베똔사(PT Jaya Beton Indonesia)가 기초 공사를 수주, 건설을 시작했다. 상층 부분 공사는 현재 수주 기업을 선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이측은 부지면적은 총 2천㎡ 미터에 서버 인클로저를 2만대 설치하는 것이 가능하고, 데이터센터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2개의 전력 계통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보장함과 동시에 랙(Rack)에 냉기 보존 기능 등을 부설하여 전력소모를 30%가까이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센터는 1일 24시간, 1년 365일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인터넷 연결 및 보안이 중요하다. 사용자 그룹별로 케이지(cage)를 설치하고 그 안에 여러 개의 랙(rack)을 설치한 뒤, 각 랙마다 스위치(switch)를 두고 여러 대의 서버 컴퓨터(server computer)를 연결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또한 서버 컴퓨터에서 방출하는 열기를 식히기 위한 대용량 냉각 장치 등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한 항온 항습 장치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데이터 센터는 굉장히 많은 열을 발산하므로 냉각이 중요한데, 냉각 비용이 업체들에게는 부담이 된다.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기업 페이스북은 데이터 센터의 냉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스웨덴의 북극권에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기도 했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부동산 대기업 리뽀그룹(Lippo Group)이 65%, 미쓰이 물산 등이 나머지35%를 출자해 설립 한 그라하 떼끄놀로기 누산따라사(PT Graha Teknologi Nusantara)가 진행한다.
한편 동 데이터센터는 안전성 등에 따라 매겨지는 4단계의 시설기준에서 최고 수준인 ‘티어 4’에 상당하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처음 기준을 충족하게 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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