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일본계 AEON M all 1호점 땅으랑 개업 경제∙일반 편집부 2015-06-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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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대형 쇼핑몰업체 AEON Mall(이하 이온몰)은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1호점을 자카르타 근교 반뜬주 땅으랑에 개업했다. 중산층이 주로 거주하는 분양주택지의 개발이 자카르타 위성도시 지역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 당분간 수도권에 집중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0년까지 현지에만 6개 이상 지점의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카다 모토야 이온몰 사장은 땅으랑을 시작점으로 잡은 이유에 대해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경제를 이끌어나갈 젊은 세대가 주로 가정을 이루는 지역이다. 예비 중산층으로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개척하며 가정을 꾸려가고 있어 충분한 가능성이 보인다”면서 수도권 근교에 쇼핑몰 개업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온그룹은 이온몰의 주요 고객과 그들의 연 소득이 5,000달러 이상인 계층이며,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현재 35%에 달한다고 말했다. 2020년에는 그 비율이 50% 이상 달할 것으로 전망, 17년에는 2호점, 3호점을 순차적으로 개점할 계획이다.
1호점인 '이온몰 BSD시티'는 현지 대기업 시나르마스 그룹 산하의 시나르마스 랜드와 합작 설립했으며, 시나르마스 랜드가 개발 중인 신도시 BSD(Bumi Serpong Damai)시티 부지 내에 위치한다. 부지 면적은 10만㎡, 연면적은 17만 7,000㎡으로 자녀 교육과 안전한 음식에 관심이 높고 레저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30대 핵가족을 대상으로 식품판매 부분에 큰 비중을 뒀다.
자카르타에서는 지난 몇 년 동안 신규 쇼핑몰의 개업이 잇따르고 있으며, 특히 시내 중심은 급속도로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다. 이온몰측은 자카르타 교외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해도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후보지가 많다고 보고 있다.
아세안 시장을 노린다
이온몰은 말레이시아에서 18개 대형 쇼핑몰을 개점, 거점으로 삼고 동남아시아에서의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만 의존하는 현 체제에서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더한 3개 국을 축으로 하는 체제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시에 미얀마와 라오스에서도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이온그룹은 아세안 권역 내 모든 국가에 자사 지점을 보유하여 조달, 정보 수집, 인재 교류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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