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푸드, ‘인도미’로 서부 아프리카 접수한다 경제∙일반 편집부 2015-04-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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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식품기업인 인도푸드 CBP 숙세스 막무르((PT Indofood CBP Sukses Makmur•ICBP)는 모로코에 공장을 설립한다. 투자액은 5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아프리카에 건설 중인 공장까지 합하면 모로코 공장은 인도푸드의 6번째 아프리카 생산 거점이 된다.
인도푸드의 제조 자회사인 ICBP 측은 주력 상품인 인스턴트 라면 ‘인도미’ 모로코 공장 건설에 연내에 착공하여 내년에 시험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라이센스를 받고 공장을 설립하는 데 약 9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로코 공장의 생산 능력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인도푸드는 1995년 나이지리아에서 아프리카 제 1공장을 가동하고 이집트, 수단, 케냐에 공장을 설립했다. 2013년 에티오피아 공장 설립에 들어가 올해 내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공장이 가동되면 이 곳에서 소말리아와 수단, 지부티에 인도미가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부 아프리카에서 인도미는 가장 인기있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반면, 남부 아프리카에서는 인도미가 대중적인 인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나 ICBP 아프리카 담당자는 서부 아프리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인도푸드는 아프리카 외에도 말레이시아, 세르비아,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시리아 등지에서 인도미 공장을 갖고 있다.
인도푸드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63조 6,000억 루피아 중 47%는 ICBP의 매출이었으며 가장 많은 매출을 가져온 효자 상품은 인도미, 총 19조 9,000억 루피아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ICBP 측은 일본계 피자 제빵 제조업 회사인 JC Comsa의 지분 9.88%를 사들일 계획을 갖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세계 진출에 나설 입장을 표명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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