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정부, 팜유 수출세 강화한다 무역∙투자 편집부 2015-04-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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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안 잘릴 경제조정장관은 이달부터 팜유 수출세를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확보되는 세수는 바이오 디젤의 국내소비 촉진을 위한 보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행법은 팜 오일 시장 가격이 톤당 750달러를 초과하는 경우, 가격에 따라 7.5~22.5%의 수출세를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팜유 시장 가격이 750달러 이하로 떨어져 지난해 10월 이후 수출세가 부과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소피안 경제조정장관은 향후 톤당 750 달러를 밑도는 경우에도 비 정제 팜유 1톤의 수출에 대해 50달러, 정제 팜유는 30달러의 수출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확보되는 세금은 디젤(경유) 연료와 팜유로 제조되는 바이오 디젤연료의 가격 차이를 메꾸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국내에서 사용하는 연료를 수입에 의존하는 석유 연료에서 바이오 디젤로 전환시켜 나갈 방침이다.
팜유 사업자 연맹(GAPKI)의 하산 회장은 “이번 결정이 단기적으로는 수출에 부담이될 수 있으나 미래에는 국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2월 바이오 디젤 연료 보조금을 리터당 1,500루피아에서 4,000루피아로 인상, 소비 촉진책을 취하고 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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