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중국, 발리 인프라 수주에 관심 보여 무역∙투자 편집부 2015-04-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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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이 발리주 건설에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 인도네시아 6일 자 보도 내용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신공항과 항만 건설 등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지방개발기획국(BAPPEDA)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 관계자가 최근 발리주지사와 면담을 했으며, 주지사에게 신공항 건설 등 인프라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뜻을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데 망꾸 빠스띠까 발리주지사는 중국 기업인들이 인프라 사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투자를 이끌어 지역 발전에 일조하고 싶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마데 주지사는 중국이 주도하여 설립하는 아시아 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이 투자의 순풍으로 작용하게 될 거라고 내다봤다.
발리주정부는 발리 섬 북부에 있는 불렐렝(Buleleng) 지역에 신공항 건설과 더불어 항구, 조선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발리주정부는 여행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철도와 병원 등의 인프라 시설도 정비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지역 특성상 발리 불렐렝 공항은 바다로 돌출된 형태로 건축되어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AKC(Airport Kinesis Canada)가 공항 건설 수주에 적극적인 의향을 내비치기도 했다. AKC 컨설턴트는 “간척 시스템을 사용하여 바다 위 공항을 건설할 수 있다. 불렐렝 공항 부지를 메꾸는 데 약 1억 3,400만 입방 토양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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