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쁘르따미나 정유공장 가동률 낮춘다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5-04-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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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석유회사 쁘르따미나는 6일 정유설비 가동률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가장 가까운 광구에서 생산되는 원유만 정제해 운영 비용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6일 드위 쁘르따미나 회장은 남부 수마트라에 있는 쁠라주 정유공장의 가동률을 50% 정도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쁠라주 정제공장은 하루 약 9만 배럴의 정제유를 생산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원유 조달 비용이 운영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쁘르따미나는 파푸아 까심 정유공장에 조달하는 원유 가격도 재점검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사측은 까심 정유공장은 광구와 멀리 떨어져 있어 조달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원격지로 간주하고 있다.
쁘라따미나 관계자는 “휘발유 소비량이 감소 추세에 있으므로 정유설비 가동률을 낮춘다해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쁘르따미나가 운영하는 정유공장은 총 6곳으로 찔라짭, 발롱안, 발릭빠빤, 두마이, 까심, 쁠라주에 있다. 모든 정유소의 생산능력을 합산하면 하루 약 100만 배럴을 생산해 낼 수 있는데 노후화된 설비로 인해 실제 생산량은 그보다 적은 편이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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