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항공, 근거리용 에어버스 40대 구매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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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저가항공사인 라이온 에어의 루스디 끼라나 최고경영자는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항공기 제조사와 근거리용 항공기인 ‘ATR72-600’ 40대 구매계약에 서명했다.

항공기는 근거리용 비행기로 1대당 약 70명의 승객이 탑승 가능하다. 주로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자회사에서 운항하며 납부기간은 오는 2019년까지다.

라이온 에어는 최근 미국의 보잉과 에어버스를 잇달아 구매하는 등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운항중인 총 항공기 100대가 향후 500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루스디 회장은 앞으로 인프라에 주력하여 항공기 구매 후 향후 공항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반뜬주 르박지역에서 국내 최대의 국제항공을 건설할 계획이다.

2016년에 10조루피아를 조달할 계획이며, 신공항화물 서비스, 5,500~6,000헥타르 규모의 토지에 상업시설과 기업 사무실 등도 설립할 것이다. 이외에 기차역과 항구 등 물류 인프라도 정비한다. 공항 건설은 내년에 착공하여 2018년에 첫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루스디 회장은 조꼬위 대통령 또한 국제 공항 건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서명식에 참석한 이탈리아의 렌쯔 총리에게 국영항공기 제조업체인 디루간따라 인도네시아와 에어버스, ATR 항공기와의 협력을 요구했다.

렌쯔 총리는 “인도네시아와의 항공산업 관계를 긍정적인 방안으로 검토하여 함께 협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항공산업은 경제성장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라이온 항공은 적극적으로 투자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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