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담배 제조사 븐뚤 찌르본 공장 매각… 말랑 공장에 집중할 것 경제∙일반 편집부 2015-05-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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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제조·판매 대기업 븐뚤(Bentoel) 서부 자바 찌르본 공장을 매각한 사실이 19일 알려졌다. 공장 매각을 통해 얻은 이익은 올해 자본으로 계상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파이낸셜 투데이가 이날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븐뚤은 생산 거점을 동부 자바 말랑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말랑에는 총 9개의 공장이 운영되고 있다. 븐뚤 찌르본 공장은 2010년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븐뚤의 올 1분기 결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조 3,600억 루피아였으나 최종 손익은 3,845억 2,000만 루피아 적자를 기록했다. 홍보 비용을 절감하는 등의 노력으로 적자액은 지난해보다 약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븐뚤는 연초 수출 확대를 위한 생산 능력을 확장할 계획을 밝혔다. 설비 투자 금액으로 1조 2,900억 루피아를 주입하여 기계 설비를 교체 또는 보수할 예정이다.
쁘리주낫모꼬 수뜨리스노 븐뚤 대표이사는 지난해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 5억 갑의 담배를 수출했다며 아세안 국가외에도 수출할 수 있는 신시장을 개척하겠다고 20일 포부를 내비쳤다. 또한, 그는 올해 수출 매출은 작년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기업의 장기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2014년동안 븐뚤그룹은 3조 2,000 억 루피아를 투자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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