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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플레이션 6.79%, 2개월 연속 상승 경제∙일반 편집부 2015-05-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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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이 4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6.79% 상승했다. 식∙음료 및 연료비, 광열비 부분에서 큰 성장을 보였으며, 상승폭은 전월 대비 2개월 연속 확대 됐다.
 
전년 동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3월부터 0.41% 포인트 상승했다. 식∙음료 및 담배류는 8.30%, 주거∙수도∙전기∙가스∙연료는 7.52% 상승하는 등 3월에 이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5.04%로 3월부터 제자리 걸음이었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기초경제여건에 의하여 결정되는 물가상승률을 의미하며 대부분의 경우 소비자물가상승률에서 농산물 가격, 국제원자재가격 등의 변동분을 제거하여 계산한다. 근원인플레이션율은 물가에 미치는 단기적, 불규칙적 충격이 제외되어 기조적인 물가상승 흐름을 포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일반국민들의 체감물가와 괴리될 위험성이 있다
 
전월 대비 물가 상승률은 0.36%로 2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운수∙통신∙금융 부문이 1.80%로 가장 크게 상승했으며, 식∙음료와 담배류에서 0.50%로 뒤를 이었다.
 
도시 별로는 전체 82개 도시 가운데 전월 대비 물가가 상승한 곳은 72개 도시로, 말루꾸주 뚜알시가 1.31%로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최대 디플레이션을 보인 도시는 서부 파푸아주 마녹와리시로 0.69%를 기록했다.
 
수르야민 BPS 청장은 "올해 4월 인플레이션은 연료의 가격 상승으로 인한 교통요금의 인상이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5년 동안 최대치를 기록했다.
 
BPS 관계자는 앞으로의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에 대해 "인플레이션의 상승이 계속되고 있으나, 이둘 피트리(Idul Fitri, 이슬람 금식 기간) 뒤 르바란 이후 8월부터는 다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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