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외국인직접투자 3분기에만 75억달러... 사상최고치 기록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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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은 금년 3분기 투자통계를 발표했다. 외국인 직접 투자액(FDI)은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한 75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 1~9월까지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전년동기 대비 14.6% 증가한 217억달러를 달성했다.

국가별로 투자 1위는 싱가포르로 49억달러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일본으로 20억달러로 나타났다.

마헨드라 투자조정청장은 “지난해엔 일본 자동차 산업부문에서 투자가 많았다. 2013년엔 47억달러를 투자했었는데 그보단 낮은 수치다” 고 말했다. 3위는 네덜란드로 15억달러, 4위는 영국(14억달러), 5위는 말레이시아(10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9월까지 외국인직접 투자 산업부문별로는 광업이 38억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운수·통신, 식품, 화학·제약 농작물·농장으로 이어졌다.

3분기 국내투자는 전년동기대비 24.2% 증가한 39억6천만달러로 국내외 총 직접투자액은 전년동기대비 19.3% 증가한 114억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헨드라 청장은 “올해는 대선과 총선이 있었던 가운데 투자 성장률은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경제 펀더멘털과 정치 개선 부분도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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