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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철강회사, 슬래브 수출에 10% 과세 요청 경제∙일반 편집부 2015-04-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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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철강업체 구눙 라자 빡시(GRP, PT. Gunung Raja Paksi)와 구나완 디안 자야 스틸(GDS, GUNAWAN DIANJAYA STEEL)은 슬래브 수출 시 10% 정도를 과세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나섰다.
 
이들은 수출보다는 국내 수요를 우선 충족시키기 위해서라도 이 같은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두 회사는 현재 일본과 브라질, 러시아에서 슬래브를 수입하고 있지만, 납기 속도와 국내 주문에 유연한 대응을 감안한다면 국내 조달이 이상적이라고 지적했다. 따노또 구눙 라자 빡시 사장은 "슬래브의 내수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수출 시 10% 정도의 적절한 과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나완 디안 자야 스틸도 "가격 면에서 수입품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면 국산품을 주문하고 싶다"라며 비슷한 견해를 내비쳤다. 이전부터 라자 빡시와 구나완 디안 자야 스틸은 끄라까따우 포스코가 국내용 슬래브 가격을 수출품보다 높게 책정하여 판매하고 있다고 불만을 호소해왔다.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슬래브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은 우리기업 포스코(POSCO)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기업 끄라까따우 스틸의 합작회사 끄라까따우 포스코 1개사뿐이다.
 
이 같은 양사의 주장에 대해 끄라까따우 포스코는 "국내 시장가격은 시장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책정, 판매하고 있다. 부당하게 높은 가격을 설정해 이득을 취하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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