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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KDB 대우증권, GDP 성장률 5%대로 예측 경제∙일반 편집부 2015-01-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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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대우증권은 올해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률이 5%대 중반까지 회복할 거라는 전망을 내놨다. 유가 하락에 힘입어 민간 소비 성장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KDB 대우증권에서 발표한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에 따르면 올해 국가의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은 약 5.4%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GDP 주요 구성 요소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약 5.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수출량은 지난해 전망했던 4.2%에서 6.7%로 훌쩍 뛰어오를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현지 법인 KDB 대우증권 관계자는 지난 20일 “원유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개인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수출 대상 국가의 경제 상황에 따라 상황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지만, 루피아 약세로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도 긍정적이게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호조로 흘러간다면 GDP 성장률이 예상치보다 0.1~0.2% 포인트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KDB 대우증권 측은 GDP 대비 재정적자는 2.2%까지 내려갈 것으로 지적했으며, 정부가 석유 연료를 위한 보조금을 대폭 삭감했기 때문에 경상 수지 적자도 약 2.9%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환율에 관련하여 미국 금리 인상 등 세계 경제 정세를 고려했을 때 루피아 매도 압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달러당 1만 2,000루피아 미만으로 내려가진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나타냈다.
 
KDB 대우증권은 주식 시장에서 조꼬 위도도 정부가 주력하는 농업과 인프라, 해양 관련 종목을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KDB 대우증권은 2013년 이트레이딩 증권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홍콩을 비롯해 런던, 뉴욕, 싱가포르, 북경자문사 등 6개의 해외 현지법인과 동경지점, 북경, 상해, 호치민 사무소 등 상당수의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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