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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EC 거래 총액 2016년에 240억 달러 규모로 껑충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3-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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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협회(idEA) 2016년도 EC 시장 거래 총액이 지난해 대비 2배인 2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기업들은 설비를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데다 신규 사업자들이 연달아 뛰어들며 인도네시아 EC 시장 규모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C는 가정에서 손쉬운 쇼핑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와 다양한 결제 수단도 제공한다. 170개가 넘는 쇼핑몰이 위치한 자카르타에 비해 쇼핑몰뿐만 아니라 브랜드 종류도 적은 인도네시아 제 2, 3의 도시에서도 전자상거래의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인도네시아 인터넷공급협회(APJII) 측은 “농촌 지역에 인터넷 환경이 열악했지만, 최근 각 지역에서 인터넷 평균화 사업을 벌이면서 몇 년 전보다 인터넷 접근도가 크게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인터넷이 인도네시아 전 지역으로 확대되면 시장 전체가 엄청난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EC 시장은 춘추전국 시대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수많은 기업이 시장에 뛰어들어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EC 사업자와 손을 잡고 온라인 쇼핑몰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는 텔콤과 XL 악시아따 등의 통신업체는 물론 휴대폰 판매 업체들도 속속 온라인 쇼핑몰을 런칭했다.
 
독일계 EC 사업자인 라자다 인도네시아는 벨기에 기업에서 1억 달러의 자본을 끌어왔고, 올해 2월 리뽀 그룹은 3년간 자사 EC몰인 ‘마따하리몰’을 런칭하며, 이 사업에 5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 EC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프라와 물류 시스템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조언한다. 물류 전문 업체와 협업하거나 자체 배송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의 해결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거다.
 
이와 더불어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점도 난관으로 꼽힌다. 현재 인도네시아 EC 사업자인 벨라아시아 관계자는 10% 고객만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그 외의 고객은 계좌이체로 결제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는 EC 관 규정을 제정하고 관련 법을 재정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베이와 텔콤이 협업한 EC 사업자인 블란자 측은 새롭게 제정된 규정이 EC 시장 전체 수준을 높이길 바란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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