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항공 안전 2등급 “비교적 양호?”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3-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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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항공 안전 2등급 “비교적 양호?”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미국연방항공청(Federation Aviation Administration, FAA)의 항공 안전 평가에서 인도네시아가 2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ICAO)의 항공안전 등급에서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45.09점(100점 만점 기준)보다 약 17점 상승한 62점을 기록했다.
수쁘라셋요 교통부 항공교통국장은 “지난해 12월부터 20여 개 이상의 항공법을 재정비하는 등 항공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이번 ICAO의 항공 안전 평가에서는 기준 점수 이상인 62점을, FAA로부터는 항공 안전 2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오는 5월 다시 있을 ICAO의 평가에서 72점 달성을 목표로 계속해서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고 기존 규제를 정비하는 등 발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는 ICAO의 항공 안전 평가(100점 만점)에서 ‘안전’ 기준 점수인 60점에 한참 못 미치는 45.09점을 받은 데다가 에어아시아 QZ8501기 추락사고까지 발생하며 ‘항공 안전의식 부족’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후 조난 교통부 장관은 교통부 산하 항공교통국을 비롯 공항공사 등 관계 부처의 안전의식 함양 미달을 문제삼고 대대적인 개혁을 시행했다.
수쁘라셋요 국장은 “항공업계는 과거를 발판 삼아 점차 새롭게 변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자세를 잃지 않는다면 오는 5월 있을 FAA와 ICAO의 항공 안전 평가에서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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