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산업부, 比자바지역에 농공단지 14개소 개발 무역∙투자 편집부 2015-03-16 목록
본문
산업부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2019년까지 자바섬 이외 지역에 14개 농공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올해 중반에 중부술라웨시 빨루와 북부술라웨시 비뚱 등 두 곳에 코코넛 가공, 수산물 가공, 코코아 가공식품, 등나무 가공 및 등나무 제품 생산을 위한 농공단지 개발에 들어간다. 내년에는 북부수마트라 꾸알라 딴중 지역에 팜오일을 기반으로 한 산업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산업부 산업단지개발국 헤루 꾸스딴또 국장은 “3개 프로젝트 모두 토지수용부터 산업단지 운영까지 개발 과정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인도네시아에서는 산업단지 개발을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의 역할은 상대적으로 미미했다. 결과적으로 동남아시아의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산업단지 개발이 많이 뒤쳐진 상태다.
또한 산업단지 지분 중 정부의 지분이 적다 보니, 정부가 토지 매매와 임대 가격을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헤루 국장은 “현재 민간이 운영하는 산업단지의 토지 가격을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높은 토지 비용이 신규 투자에 큰 장애가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완공 뒤 공동 관리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인도네시아 산업단지 중 정부 소유는 6%에 불과하지만, 말레이시아는 78%, 태국은 48%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2019년까지 산업단지 14개를 개발하는데 총 6조 1,500억 루피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 중반에 예정된 2개 단지의 개발을 위해 8,674억 루피아를 배정했으며 이들 예산은 주로 토지매입과 기반시설 건설에 사용된다.
농업 기반 산업은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에서 석유가스 부문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으로 올해 7.5%의 성장이 예상된다.
최서혜 기자
- 이전글반뜬주 225MW 규모 지열발전소 건설추진 2015.03.13
- 다음글한국의류업체 바땅신공장 승인 연기돼 2015.03.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