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내달 예정이었던 톨비 부가세, 잠정연기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3-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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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딧야(Aditya)
내달로 예정되었던 톨비 부가세 도입이 연기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내달 1일 시행 예정이었던 고속도로 요금 부가가치세(VAT) 10% 도입을 잠정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쌀, LPG 등 생필품들의 가격 인상이 그 배경에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세수를 전년 대비 20% 확대할 계획이며 이의 일환으로 고속도로 부가세 도입을 계획해 왔다. 그러나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아직은 시기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연기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속도로통행료 부가세 정책이 발표되자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바 있다.
그러나 조꼬위 대통령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부가세 도입은 단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를 찾고 있으며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식으로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정부 측은 “유가 하락으로 인해 최근 연료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졌다.”며 “통행료 부가세가 도입된다 하더라도 물가인상에 큰 영향은 없을 것. 적절한 시기를 보고있다.”고 밝혔다.
이와 마찬가지로 교통부는 VAT 도입이 물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나 일반 이용자들에게는 적지않은 타격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공사업부고속도로통제청(BPJT)에 따르면 물류회사의 운송비용에서 차지하는 고속도로 요금의 비중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밤방 쁘르마디 수만뜨리 브로조느고로 재무부 장관은 “각 고속도로별 통행료 개정 사안을 고려해 VAT 도입시기를 결정토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는 고속도로 통행요금에 VAT가 포함되지 않고 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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