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은행 ATM통합 계획, 수수료 절감효과 기대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비용 절감을 위해 국영 은행 간 ATM 서비스의 통합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인도네시아 정부 측이 국영 은행 간의 비용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중이며 ATM 통합이 그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ATM 통합뿐만 아니라 정보기술(IT)과 인재 육성, 금융 상품 개발에도 정보와 기술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국영 은행이 보유한 ATM은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라꺗 인도네시아 은행(BRI)이 2만 792대, 만디리 은행(MANDIRI)이 1만 5,344대, 느가라 인도네시아 은행(BNI)이 1만 4,071대 그리고 따붕안 느가라 은행(BTN)이 1,830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앞서 인도네시아 메이저 은행 4곳(만디리, BRI, BCA, BNI) 이 보유 중인 현금자동인출기(ATM)의 설치 대수를 늘릴 전망을 밝혀 편의성은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4개 은행이 합쳐 6만 대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점점 증가하고 있어 ATM을 통한 거래액도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다. 편리성을 높여 고객에 어필,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목적이 그 배경에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많은 ATM을 두고 있는 라꺗 인도네시아(BRI)는 전년 9월 말부터 1년간 3,900대를 신설했다. 곧 2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만디리 은행 또한 1년간 1,700대를 추가했으며 올해 전체로는 2,500~4,000대를 늘릴 계획이다.

 

 4개 은행을 합친 설치 대수는 6만 1,445대로 6년 전과 비교해 5배로 늘었다. 특히 BRI는 2008년의 1,431대에서 13배로 BNI는 2,325대에서 6배로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