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토탈E&P, 인니 최대 태양광발전사업 박차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5-03-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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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계 석유·가스 기업 토탈 E&P 인도네시아는 국내 기업 아쿠오 에너지(Akuo Energy Indonesia)와 함께 동부깔리만딴에 3개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PLTS·Pembangkit listrik tenaga surya)를 건설한다. 최근 양사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기본 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 발전용량은 7메가와트 피크(MWp)로 실현된다면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소가 된다.
태양광발전소 건설 지역은 동부깔리만딴주 스니빠, 발릭빠빤, 한딜 등 지역이다. 스니빠 지역에 들어설 태양광발전소는 발전용량 4MWp로 국내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니빠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지역 석유 및 가스 정제시설로 공급될 예정이다.
발릭빠빤에 설립될 태양광발전소는 토탈 사무지역 내 위치할 예정으로 발전용량은 2MWp이다. 태양광 패널은 이후 토탈사 오피스건물 지붕이나 옥상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토탈사는 주차장 건물 3곳을 마련해 건물옥상에 태양광 패널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한딜 지역에 들어설 태양광발전소는 발전용량 0.8MWp로 지역 내 4개 건물 옥상에 설치될 예정이다.
토탈 측은 3개 지역에서 운영될 태양광발전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2,220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세운 201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율을 전체의 23%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과 연관된다.
아쿠오 에너지 공동창업자 에릭 스콧은 “인도네시아의 1만 7,500여개의 섬에 2억 5천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다. 이 중 2천만 명이 아직도 전기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적도와 인접해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태양광에너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최서혜 기자
◇메가와트피크(Mega Watt peak)=태양광발전은 발전량이 균일하지 못하고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좌우된다. 최적의 날씨 조건에서 생성할 수 있는 최대(피크) 발전능력이라는 의미에서 피크 단위를 사용한다. 태양광발전의 최적 날씨 조건은 상온 25도의 맑은 날로 태양전지 1㎡에 1000와트(W)의 태양광에너지가 들어오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1메가와트피크급 태양광발전소는 최적 날씨조건에서 1메가와트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발전소란 의미이고, 이 발전소의 연간 전력생산량은 메가와트아워(MWh) 단위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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