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세무당국 이전가격 모니터링 강화…올해 200조 루피아 추징하겠다! 경제∙일반 편집부 2015-02-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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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재무부 세무국은 법인세를 탈루하기 위해 이전가격을 조작하는 등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기업들에 대한 단속강화에 나섰다. 세무당국은 세무직원 증원 등을 통해 연내 200조 루피아를 추징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전가격이란 모회사와 해외 자회사간 원재료나 제품 등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가격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국가간 세금부담이 다른 점을 이용해 거래가격을 유리하게 조정하려는 경향이 있다.
시깃 세무국장은 24일 “석탄, 야자유, 코코아 등 상품과 관련된 기업들이 납세를 회피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문제다”라고 지적하며 “이전가격에 대한 데이터 수집, 세무인원 확충, 징수액 인상 등의 방침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세무당국의 직원수는 약 3만 6천명이다. 정부는 연간 4천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올해 세수목표를 전년대비 3% 증가한 1,489조 3천억 루피아로 설정했으며, 세수의 국내 총생산비중(GDP)을 중장기적으로는 현행 12%에서 향후 16%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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