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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우리소다라銀 합병기념식] 이광구 우리은행장 “행장부터 행원까지 합심해야 살아남아” 금융∙증시 편집부 2015-02-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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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학생들의 전통 사만 춤 공연.
 
한바패의 사물놀이 공연.
 
 
 
우리 소다라은행 합병 기념식이 26일 자카르타 에너지빌딩서 개최됐다. 인도네시아 전통춤 따리 사만(Tari Saman)과 한바패의 사물놀이 공연이 어우러진 이날 기념식에는 지난 12월 취임한 이광구 우리은행장, 얀또 뿌르보워 우리소다라은행 행장,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 인도네시아 금융당국 관계자,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기념사에서 “우리소다라 은행은 2011년부터 약 4년 동안의 합병과정을 거쳐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합병승인을 얻었다. 이 모든 결과는 우리은행과 소다라은행 모두가 노력한 결과로 양행의 견고한 파트너쉽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행장은 이어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우리은행과 소다라은행이 서로 다른 성장배경과 문화 속에서 발전한 가운데 합병을 통해 한 지붕아래서 시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호 이해와 배려가 절대적”이라며 “은행장에서 행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 전 임직원이 합심해서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광구 우리은행 행장.
 
이 행장은 또한 “우리 소다라은행이 인도네시아의 중대형, 메이저 뱅크로 성장하도록 앞으로 적극적으로 투자, 지원할 것이며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경제와 금융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 한국계 지상사와 한인 동포 모두와 함께 가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얀또 뿌르보워 우리 소다라은행 행장.
 
얀또 뿌르보워 우리 소다라은행 행장은 기념사에서 “Kita Bersaudara라며 양 은행이 합병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내 인도네시아 경제에 큰 도움을 주는 은행이 될 것”이라 강조하며 “자바섬 이외 지역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전체 지역에 우리 소다라 은행의 네트웍망을 강화해나가겠다”고 자신했다.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사는 축사에서 “두 은행의 합병이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 국가간 금융협력의 모범사례라고 생각한다. 1899년 설립되어 총 자산 280조원에 이르며, IT를 기반으로 한 우수한 금융기법을 보유한 우리은행은 지난 1992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그간 많은 기업들과 동포들에게 든든한 우산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우리은행과 소다라은행의 장점을 합쳐, 인도네시아의 중소기업과 서민들에게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인도네시아의 선도은행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한국의 금융당국과 인도네시아의 OJK(금융감독청)이 곧 MOU를 체결할 계획으로 양국간 금융산업 협력이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 강조했다.
 
신기엽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
 
신기엽 한인회장은 "우리소다라은행의 합병을 축하한다. 우리소다라 은행이 앞으로 글로벌 지역전문가를 많이 양성하고 현지 상공인 및 기업과의 협력, 중소기업발굴 및 육성, 노하우 이전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금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수준높은 금융 서비스를 많이 개발해달라"고 주문했다.
 
우리은행은 2013년 소다라은행을 인수했으며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당국으로부터 합병 승인을 최종 획득했다. 합병은행인 우리 소다라은행은 총자산 16억달러 규모로 출범하게 됐다. 또한 우리소다라은행은 인도네시아 현지에 기존 우리은행 인니 법인의 영업망까지 합쳐 총 119개의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됐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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