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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삼성, 인도네시아 프리미엄 가전시장 제왕될까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2-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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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도네시아(PT Samsung Electronics Indonesia·이하 SEIN)가 인도네시아의 프리미엄(고급) 가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라이언 띠르따 유디스띠라 SEIN 국장은 방콕서 열린 ‘2015 삼성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국내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점유율 67%,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점유율 40%를 달성했다”고 밝히며 “2014년 가전시장은 정치적 이슈와 경제성장 침체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5%대에 그친다 하더라도, 올해 프리미엄 가전시장에서 삼성의 경쟁력은 지난해보다 나을 것”이라 전망하며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구매력이 증가하면서 삼성과 같은 프리미엄 가전에 눈을 뜨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TV 부문에서 삼성은 지난해 평면티비(flat panel televisions)판매에서도 36%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UHD(초고화질) TV의 경우 지난해 점유율은 4%였다. 올해 UHD TV 신제품 출시로 삼성은 시장점유율을 17%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날 삼성은 올해 55~85인치 프리미엄 UHD TV 시리즈, 신형 양문형 냉장고, 세탁조가 2개인 듀얼 세탁기 등을 출시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삼성은 내달 인도네시아 시장에 삼성 카메라 NX1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전자는 동남아시아 고급디지털카메라 시장의 시장점유율 30~35%를 차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의 고급 디지털 카메라는 DSLR(Digital SLR· 디지털일안반사식)가 주도권을 잡고 있다. NX1 론칭에 이어 삼성은 연내 미러리스 카메라도 인도네시아에 출시할 예정이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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