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ERP시행 다시 앞당겨져, 이번엔 진짜?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2-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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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혹 자카르타 주지사는 ERP시행 시기를 올해 말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자카르타주정부가 혼잡통행료를 자동으로 징수하는 ERP(전자식 도로통행세·Electronic Road Pricing) 시행 시기를 2016년으로 미룬바 있다. 주정부는 2015년 말부터 ERP를 본격 이행할 계획이었지만 입찰, 계약준비, 인프라 개발 등 문제에 따라 ERP시행을 2016년부터 하겠다고 결정했다. 자카르타주정부의 무하마드 악바르 교통국장은 지난해 9월 ERP국제 세미나에서 입찰과정에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시행시기를 미루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혹 자카르타 주지사는 입찰과 계약준비 기간을 단축시켜 진행할 것이며 늦어도 올해 말에는 시행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말부터 ERP가 시행된다면 중부 자카르타 땀린거리, 수디르만, 남부자카르타 라수나 거리 등이 첫 시행 장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는 구체적인 참여 기업명은 밝히지 않았다.
아혹 주지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자카르타교통국의 지원하에BLUD ERP라는 ERP 관리기구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심있는 기업들이 입찰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며 “신중하게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자카르타 경찰당국에 따르면 하루 평균 243만명의 근로자들이 자카르타를 오가며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중 자카르타 외부에서 유입되는 노동자는 138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카르타 주변 지역중, 보고르, 브까시, 데뽁 그리고 땅으랑에서 가장 많은 노동자들이 자카르타로 출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까시에서 자카르타로 유입되는 근로자들이 가장 많았으며 전체 통근자의 14.8%를 차지했다. 데뽁 11.68%, 남부 땅으랑이 8.68%로 뒤를 이었다.
ERP는 자카르타의 교통체증을 줄이기 위해 주정부가 선택한 대안 중 하나로 교통이 혼잡한 주요 도로에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자동차 윤활유전문 업체 캐스트롤(Castrol) 조사 결과, 자카르타 도로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한 횟수는 연 3만 3,240회로 조사 대상 78개국 중 빈도수가 가장 높았다고 미국 타임이 지난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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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룽왕님의 댓글
와룽왕 작성일실효성이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