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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법원, 만달라 항공 파산 절차 밟을 것 경제∙일반 편집부 2015-02-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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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 자카르타 상업 법원은 만달라 항공에 파산 절차를 밟을 것을 지난 10일 지시했다. 만달라 항공은 지난해 12월 파산 신청한 바 있다. 현지 언론이 보도한 바에 의하면 부채 총액은 약 1조 3,000억 루피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달라 항공 파산 건을 담당한 스위디야 재판장은 9일 만달라 항공의 경영이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영 재건을 위한 투자자 후보도 마땅치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법원은 파산관재인을 선임한 뒤 향후 파산 처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만달라 항공 감사를 담당한 관계자는 처음부터 파산에 반대하는 견해를 나타내며, 이번 법원의 결정에 유감을 표명했다. 만달라 항공 측이 향후 대법원에 상고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하다.
 
만달라 항공은 경영난으로 2001년 1월 운항을 중단하기도 했지만, 사라토가 캐피탈과 싱가포르 저가항공사인 타이거 에어웨이즈의 출자를 받아 운항을 재개했다. 그러나 다시 경영난으로 고초를 겪으며 2014년 7월 운항을 중단하게 되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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