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2015년 수정 예산안 확정, 조꼬위 신정부 첫 예산안 경제∙일반 편집부 2015-02-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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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2015년 수정 예산안이 13일 밤 의회 본회의에서 가결∙확정됐다. 예산안은 전체적으로 연료 보조금을 줄이고 인프라 분야 예산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연간 5.7%의 경제 성장률을 목표로 한다.
조꼬위 신정부의 첫 예산안에서 세출은 1,984조 1천억 루피아로, 중앙정부 예산이 1,319조 5천억 루피아이며 지방 교부금이 664조 6천억 루피아이다.
에너지 보조금은 137조 8천억 루피아, 전력 보조금은 73조 1천억 루피아이며, 연료 보조금은 2014년 예산 246조 5천억 루피아에서 64조 6천억 루피아까지 줄였다.
세입은 1,761조 6천억 루피아로 세수가 1,489조 3천억 루피아, 세외 수입이 269조 1천억 루피아로 결정됐으며, 특히 세수 부분은 앞으로 정부의 세금 징수 확충 방안을 감안하여 처음 예산안에서 109조 루피아가 추가됐다.
밤방 재무부 장관은 “인프라 관련 예산은 전년 대비 100조 루피아 증가한 290조 루피아로, 인프라 관련 사업을 포함한 여러 국내 산업의 투자를 촉진하여 연간 5.7%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정 예산안 통과 소식을 받은 조꼬위 대통령은 14일 "예산이 확정됐으니 이제 작업을 시작할 때"라며 계획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예산안은 13일 오전 의회 본회의에서 표결로 처리될 것으로 보였으나 투쟁민주당(PDIP) 의원이 국영기업 투입자금 예산에 문제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 회의가 중단되면서 표결이 오후 9시 이후로 미뤄졌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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