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이토추 물류, 까라왕에 자사 창고개설 경제∙일반 편집부 2015-02-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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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추 물류는 지난 12일 인도네시아에 자사 창고를 개설했다.
자동차 브랜드들이 밀집한 수도 자카르타 동부의 공업지대인 서부자바주 까라왕군 수르야찝따 공단내에 설치된 창고는 건물과 토지를 합쳐 약 15억엔(약 1,262만 달러)이 투입됐다. 부지면적은 약 3만 평방미터, 창고 면적은 8,767 평방미터다.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면 제 2동, 제 3동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창고 사업은 지난 2012년 설립된 ILC(ITOCHU LOGISTICS INDONESIA)가 운영한다. 자본금은 1,090억 루피아로 이토추 그룹이 100% 출자했다. 2014년 투자규제분야(네거티브리스트) 개정으로 창고에 외자 출자 비율이 33%로 제한되었지만 사전에 투자 허가를 취득하여 규제대상에서 제외됐다.
ILC 로지스틱스 인도네시아는 이달 까라왕 공단(KIIC)에서도 면적 2만 ㎡의 창고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창고 시설은 이토추 그룹 회사인 KIIC의 운영 회사의 소유다.
이토추 그룹은 인도네시아의 물류 회사로 포워딩 업무를 담당하는 이토추 로지스틱스 인도네시아를 자회사로 갖고 있다. 이토추 물류와 이스즈 자동차 산하인 이스즈 라이 넥스는 합작으로 자동차 물류 LNX ILC INDONESIA를 지난 2013년 설립했다.
한편 수르야찝따 내 이토추 창고 인근에서는 이스즈의 현지 법인 이스즈 아스트라 모터 인도네시아(IAMI)가 새로운 조립공장 개업준비를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조립공장은 연내 가동될 예정이며, 연산 능력은 5 만 2,000 대로 전망된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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