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印尼 스마트폰 시장에 영원한 1등은 없다…’위태로운 삼성’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2-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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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시장조사업체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는 올해 인도네시아의 스마트 폰 수입량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3,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전자 상거래(EC) 이용자 증가세가 이러한 결과를 예상하도록 한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룻피 아비안또 IDC 인도네시아 수석조사원은 올해 인도네시아의 스마트폰 수입량은 전년 2,480만대 대비 약 20% 증가한 3,000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현지인들의 전자 상거래 이용 빈도의 증가가 인도네시아의 스마트폰 수입량 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IDC는 올해 인도네시아 IT시장 전체 지출액은 전년 16억 8천만 달러 대비 7% 감소한 15억 6천만 달러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대해 룻피 수석조사원은 “이미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시장에서 가장 큰 IT서비스 소비국으로서 소비시장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IT시장 지출의 감소로 인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해 3분기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 전자가 20%의 점유율 차지하며 단독 선두를 유지했으나, 독일계 전자 상거래 사이트 라자다와 중국의 샤오미가 합심하여 1위 탈환을 위한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IDC는 "중국과 대만산 스마트폰의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0%에 이르고 있으며, 온라인부터 오프라인에 이르는 판매망 구축이 진행되고 있어 삼성의 입지가 위협받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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