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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자동차 시장 코끼리 GM, 동남아 시장도 ‘꿀꺽?’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2-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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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중국 자동차 제조사 상하이자동차(Shanghai Automotive Industry Corporation 이하 SAIC)와 손 잡고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GM은 SAIC·울링 모터스(Wuling Motors)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산업단지에 다용도 레저차량(다목적차량 MPV) 제조공장을 지을 계획을 1일 현지언론을 통해 밝혔다.
 
맷 쳇 GM 차이나 최고경영자는 2일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유망한 자동차 판매시장”이라며 “GM에게 중국을 제외하고 인도 다음으로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은 중요하다”고 말했으나 새로운 제조공장 설립에 관한 질문에는 “곧 있을 공식발표에서 밝히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나 현지 소식통에 의하면 GM과 SAIC은 합작법인 형식으로 제조공장 설립에 약 8.8조 루피아를 투자할 계획이며, GM은 35퍼센트의 지분을 가진다. 제조공장의 생산규모는 년간 15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며, 연내 착공하여 오는 2017년 8월부터 본격 생산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은 다른 동남아 국가에 수출될 예정이며, 생산될 차종은 기존 중국 시장에 출시되어 잘 알려진 Wuling의 LCGC계열로 판매가격은 4,800달러 혹은 6천만 루피아 선으로 예상된다.
 
GM은 현재 서부 자바주 브까시 뽄독 웅우(Pondok ungu) 지역에 쉐보레(Chevrolet) MPV Spin 차량 제조공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SAIC와 인도에서도 협력 중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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