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저유가로 취약국 외환위기, 인도네시아는 안전? 경제∙일반 편집부 2015-02-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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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유가 급락으로 인한 일부 산유국과 신흥국에서 외환위기가 올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 더불어 러시아 저유가가 지속되면 유가하락에 따른 신생국들의 금융위기 우려가 인도네시아로 전이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조꼬 위도도 새정권이 인프라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밝혔으나 이또한 시행, 정착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져 리스크를 감당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섞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제 금융시장에서 한동안 '프래자일 5(Fragile 5)'로 불린 5개 취약국가 가운데는 브라질과 인도가 비교적 안전한 편이고 터키,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상대적으로 위기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외환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인도네시아의 지정학정 리스크와 경제·금융 시장 변동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2015년 인도네시아 무역균형 전망이 밝다고 언급했다. BI는 국제유가 내림세가 최근 국가 무역균형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띠르따 스가라 BI 대변인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석유가스 무역적자 폭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국제유가 내림세뿐 아니라 2015년 국제경제 변화 흐름에 따라 무역균형이 충분히 좋은 방향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을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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