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남부수마트라, 최저임금 개정되지 않아 경제∙일반 편집부 2015-02-03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 남부수마트라의 올해 국가 최저임금(UMP)이 1월 30일까지 바뀌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남부수마트라에서의 UMP는 2013년 대비 8% 증가한 197만 4,346루피아에 머물러있다.
노동조합은 지난해 12월 현지 임금위원회가 UMP를 이미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하며, 같은 기간 석유 연료가 30% 이상 인상된 것을 고려해 남부수마트라 지역 UMP를 221만 3,001루피아로 인상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지매체가 2일 자에 보도한 바에 의하면 남부자바주 노동국 담당자는 임금위원회에서 검토 신청을 받지 도 않았으며 개정 승인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노조 측이 연료가 인상을 이유료 요청한 최저임금은 240만 루피아였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자바주지사는 지난해 12월 UMP 인상안에 서명하며, 기존에 확정되었던 임금보다 1.0~4.6% 더 증가시켰다. 인도네시아경영자협회(APINDO)는 서부자바주지사에게 지역 최저임금을 개정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렇듯 큰 폭으로 오른 최저임금이 글로벌 기업들에 새로운 사업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최저임금은 지난 2010년 대비 2.6배에 달할 정도로 임금이 올랐다. 남부수마트라지역의 최저임금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채연 기자
- 이전글백설탕 올 6월부터 SNI 취득 의무화 2015.02.02
- 다음글하나외환은행 60개 지점망 확보를 위한 본격 행보 2015.02.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