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거점법인’ 설립하는 포스코…동남아 헤드쿼터 만든다 > 경제∙비즈니스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비즈니스 印尼 ‘거점법인’ 설립하는 포스코…동남아 헤드쿼터 만든다 무역∙투자 편집부 2015-01-29 목록

본문

가치경영실내 대표법인설립추진반 배치…내달 2일부터 프로젝트 가동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 거점역할을 하는 대표법인을 설립한다.
 
포스코는 해외에 흩어져 있는 생산‧판매 법인들을 통합관리하는 거점법안을 연내 설립하고 이를 동남아 헤드쿼터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28일 포스코는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미주‧인도네시아‧베트남 등 3곳에 대표법인설립추진반을 가치경영실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가치경영실이 최고경영자(CEO) 직속이며 계열사의 핵심전략 수립과 실무를 책임지는 부서인 만큼, 해외대표법인설립추진반이 가치경영실에 배치됐다는 것은 그만큼 해외법인의 중요성을 그룹 차원에서 인식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는 크라카타우 제철소를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와 동남아 국가 중 가장 많은 법인이 진출한 베트남에 각각 대표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에서 철강사업본부 철강솔루션센터장을 역임한 김지용 전무와 포스코엔지니어링 산업플랜트 사업본부 영업담당 남식 전무가 각각 인도네시아‧베트남 대표법인설립추진반장을 맡는다. 포스코 철강사업본부 글로벌 마케팅 조정실장을 맡았던 김원기 전무는 미주대표법인 설립추진반장을 맡는다. 미주지역은 멕시코 등과 함께 포스코의 자동차용 강재 수출이 많은 곳이다. 현지에는 합작법인을 포함해 생산법인 6개사와 가공센터 6개사 물류법인 1개사가 진출해 있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 생산법인 1곳과 가공센터 1곳을 운영중이지만 인도네시아의 크라카타우 제철소는 포스코가 동남아 철강벨트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거점으로 인도네시아에 대표법인 설립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 가공을 담당할 하공정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다.

포스코는 생산법인 4개와 가공센터 2개를 운영하는 베트남에도 대표법인을 설립한다. 최근에는 포스코특수강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철근생산법인만 분할 인수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1990년대부터 현지에 연산 120만톤의 냉연공장을 설립해 고급 냉연재를 공급하고 있다. 주로 자동차 강판으로 쓰이는 냉연 제품의 원자재를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제철소에서 공급받고 있다는 점에서 베트남 역시 포스코의 동남아 철강벨트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외에도 필리핀 가공센터 1곳, 말레이시아 생산법인 1곳과 가공센터 1곳 그리고 미얀마 생산법인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추후 인도네시아‧베트남 대표법인은 이들을 총괄하는 포스코의 동남아 헤드쿼터로 기능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임원인사와 함께 해외법인의 독립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현재 해외 파견으로 운영되는 주재원들의 신분을 해외법인 소속으로 전환하고, 회사의 규모에 맞게 현지 임원수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집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