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수카르노-하타 공항에 ‘제 3활주로’ 생긴다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5-01-2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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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공항운영사 앙까사뿌라II는 인도네시아의 관문인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제 3활주로 개발 계획을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 용지매입이 늦어지며 진행에 차질이 생기는 듯 했으나 정부의 3조 루피아 추가 예산 투입으로 문제가 해결되었으며, 앙까사뿌라II는 이 예산으로 제 3활주로 건설에 필요한 용지 800헥타르 중 200헥타르를 매입할 계획이다.
나머지 용지매입 비용은 내년 정부에 추가 예산편성을 요청해 확보할 방침이며, 우선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을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앙까사뿌라II에 의하면 제 3활주로 확장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는 가정하에, 공항 이용객 처리능력이 지금보다 약 3배 이상 증가하여 연간 6,000만 명 이상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본 사업과 더불어 제 1, 2터미널 확장사업까지 병행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긍정적인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 1터미널은 2017년까지 대지 면적을 현재보다 약 40% 확장한 20만 4,445㎡, 제 2 터미널은 2016년까지 9% 확장한 16만 8,546㎡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이 같이 완공될 경우 공항 이용객 수용 능력은 제 1터미널과 제 2터미널이 각각 1,800만 명, 1,900만 명에 이른다.
부디 까르야 수마디 앙까사뿌라II 신임 사장은 "수카르노-하타 공항을 앞으로 3년 안에 동남아시아 2위 공항으로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올해는 아세안(ASEAN)의 항공 자유화(Open Sky)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 밝혔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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