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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수라바야-자카르타 잇는 화물열차 11년 만에 운행 재개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5-04-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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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바야의 딴중 뻬락 항구에서 9일 운행이 재개된 화물열차.   사진=안따라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시의 딴중 뻬락 항구와 자카르타 딴중 쁘리옥 항구를 연결하는 화물 열차의 운행이 9일, 11년 만에 재개됐다. 정부는 컨테이너 터미널을 직접 연결하여 북부 자바로부터의 물류 이동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수라바야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그나시우스 조난 교통부 장관을 비롯 항만 운영회사 수라바야 컨테이너 터미널(PT. Terminal Petikemas Surabaya, TPS) 및 국영 항만운영공사 쁠라부한 인도네시아III(PT Pelindo III)의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조난 교통부 장관은 "화물 열차의 운행은 물류수송 방법 선택의 폭을 넓히고, 더욱 탄력적인 운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면서 이번 열차 운행 재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TPS는 딴중 뻬락 항구에서는 1992년에서 2004년까지 화물열차를 운행하고 있었지만,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기존에 사용했던 철로 등의 토지를 불법 점거하는 주민이 증가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TPS는 앞으로 5천만 달러를 투자해 포스트 파나막스 등 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하역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올해의 컨테이너 처리 용량은 약 120만 TEU(20피트 컨테이너 한 대 분의 화물)를 목표로 한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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