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자카르타~수라바야 ‘신칸센’ , 사요나라?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1-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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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시우스 조난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지난 21일 자카르타와 수라바야를 잇는 고속철도(신칸센) 사업을 일시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고속철도 투자금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사업화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교통부는 적어도 앞으로 5년 동안은 고속철도 사업에 예산을 할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들은 운임 보조금을 지원하더라도 자카르타에서 수라바야까지 고속철도 운임이 100~150달러 정도로 책정될 텐데, 두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더 저렴하므로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자카르타~수라바야의 직선거리는 약 700km 정도이며 일본 무역 진흥기구에서 2008년도에 이미 조사를 마쳤었다. 자바 고속철도 건설 사업조사 내용에 따르면, 총 사업비는 2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일본 무역 진흥기구는 자바의 제 3도시인 반둥을 중계 지점으로 노선을 수정해 연결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바섬 이외 지역의 고속철도 사업도 여유를 갖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인프라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바섬 내에 신칸센 사업을 재개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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