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2014년 주석 수출량, 전년 대비 17% 감소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5-01-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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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2014년 주석 수출량이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원자재 수출 규제 강화 정책으로 인해 8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석가격 인상을 위한 생산량 조절 때문에 올해는 수출량이 더욱 감소할 것이라 예상된다며 우려했다.
산업부 자료에 의하면 2014년 주석 제품 수출량은 전년의 9만 1,613톤에서 7만 5,925톤으로 감소했다. 작년 11월 1일부터 시행한 새로운 주석제품 수출규정에 따라 수출요건이 강화 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국제 주석 연구소(ITRI) 자료에 의하면 인도네시아의 2013년 주석 생산량이 전세계(중국 제외) 생산량의 48%를 차지했다.
인도네시아 주석의 주산지인 방까 블리뚱주의 루스땀 에펜디 주지사는 "이달 중 주석제련업체와 주석 수출 일시 정지 정책과 관련해 협의 할 것"이라며 “주석가격 인상을 위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현재 주석가격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석제품 수출을 인도네시아 파생 상품 거래소 (ICDX)를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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