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20개 고속도로 통행료 오른다 > 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해 적어도 고속도로 20개 이상 구간의 통행료를 인상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각 지역 인플레이션을 통행료 인상폭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공사업·공영주택부 고속도로 통제청(BPJT)에 따르면, 올해 통행료가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 고속도로는 자카르타-보고르-찌아위 구간, 자카르타-땅으랑 구간, 땅으랑-므락 구간, 짜왕-또망-그로골-쁠루잇 구간, 자카르타외곽순환도로(JORR·Jakarta Outer Ring Road), 찌깜뻭-빠달라랑 구간, 빠달라랑-찔릉이 구간, 빨리마난-깐찌 구간, 깐찌-쁘자간 구간 등이다.

 

BPJT 측은 각 고속도로 구간의 최소서비스기준(SPM, Standar Pelayanan Minimum) 등을 평가해 적정 통행료를 산출할 예정이다. 끄리스띠안 꼬넬 BPJT 관리감시국장은 이번 통행료 인상 계획에 대해 “통행로 인상은 고속도로사업자계약(PPJT, Perjanjian Pengusaha Jalan Tol)에 따른 것으로 인도네시아 도로법상 2년마다 가격 조정 실시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요금인상과 함께 서비스 품질이 개선될 것”이라 기대했다.

 

최서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