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제조업 PMI 2 개월 연속 사상 최저 수준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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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형 은행 HSBC 홀딩스가 2일 발표한 인도네시아의 2014년 12월 제조업 구매 관리자 지수 (PMI)는 47.6으로 전월 48보다 낮았다. 이는 지난 201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보통 제조업 PMI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으로 전망하며 경기가 위축된 것으로 본다. 지수가 50을 넘어서면 경기가 확장된 것으로 본다.

경기 위축 조짐에 대해 HSBC 홀딩스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생산과 신규주문이 줄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번 인도네시아의 작년 12월 PMI는 인도네시아 400여 개사의 제조업 구매 담당자로부터 신규 수주, 생산, 고용, 공급 납기, 구매 재고의 5개 항목을 토대로 취합하여 산출됐다.

구매 재고는 주문과 생산의 악화로 3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고용은 5개월 연속 하락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작년 11월 중순 경 보조금 연료 가격을 인상한 뒤로 루피아화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며 원가 상승 압력도 높아졌다.

HSBC의 이코노미스트 림(동남아 담당)은 "인도네시아 PMI는 잠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이 작년 12월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PMI 반등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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