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북술라웨시 마나도~비뚱 고속도로에 중국 차관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4-12-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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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북부술라웨시 마나도 ~ 비뚱 구간(길이 39 킬로미터) 고속도로 건설의 일부 공사비용을 차관 형식으로 중국이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 규모는 8,500 만 달러이다.
현지언론 비즈니스인도네시아 24일자에 따르면 공공사업부 도로건설국의 조꼬 국장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국으로부터 차관을 제공받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 중국측은 이미 공여액을 준비해 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마나도 ~ 비뚱 구간 고속도로 건설은 두 구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 1 구간의 13.5킬로미터 중 12.5 킬로미터가 중국 차관을 이용해 건설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달 초 건설업체 입찰을 실시했으며 조만간 입찰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 2 구간의 입찰은 내년 중 실시할 계획이다.
토지 수용은 제 1 구간에서 이미 83%를 완료한 상태지만 전체적으로는 67%가 미수용 상태로 남아있다. 정부는 내년부터 적극적으로 토지수용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마나도-비뚱 구간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비뚱경제특구(KEK)의 활성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특히 중국기업들이 경제특구개발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총 3조 루피아 규모의 투자를 통해 인프라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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