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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국영 항공사 가루다 모든 거래 시 루피아 사용한다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4-2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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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은 18일 주거래 통화를 미 달러화에서 루피아화로 변경키로 했다.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가 공포· 시행한 통화법을 준수하기 위함이다.
 
현지 언론 비즈니스 인도네시아가 동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가루다의 항공권 판매 역시 루피아화로 전환될 예정이며, 이미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루피아화를 기준으로 변경할 의사를 전달했다.
 
아리프 가루다 항공CEO는 루피아화 사용 의무화에 대해 “불안정한 환율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항공권을 달러가 아니라 루피아로 거래한다면 인도네시아 항공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가루다 항공은 뱅크 느가라 인도네시아(BNI)와 말레이시아계 은행 CIMB 등 4개 은행과 환율 변동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이자율 스왑 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다.
 
BI는 지난달 31일 통화법 ‘2015년 제17호’를 공포· 시행하여 특정 분야를 제외하고 이용 의무의 대상이었던 현금 직거래 뿐만 아니라 전자화폐, 은행 간 송금 신용카드 등 전자거래시에도 루피아 거래를 의무화했다. 전자거래에 관해서는 올해 7월부터 루피아 거래가 의무화된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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