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한국 화장품,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수출 확대 목표” 무역∙투자 최고관리자 2014-12-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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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업계는 최근 중국에 이어 차세대 유망 수출국으로 인도네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은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129개국으로 12억 3,190만 달러를 수출했다. 상위 수출국 1위는 중국이며 홍콩과 일본이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다. 전체 수출의 54.2%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중국은 수출액이 3억 달러에 달하는 최대 수출국으로 전체 수출의 25%를 차지한다.
최근 한국 화장품 업계는 중국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한국 화장품 수출의 차세대 유망국가로 주목하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가 약 3억 명을 넘어섰으며 큰 성장 잠재력과 미래 시장으로서 가치가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의 화장품 시장은 15억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5.9%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국 화장품의 인도네시아 수출 비율은 총 수출액 중 0.8%이며 인도네시아로 수입되는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 또한 0.6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시장규모와 대비하여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이 1%가 채 안 된다. 다른 아세안 국가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 7월 아세안 화장품 시장의 중요성과 수출 증대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아세안화장품협회 준회원에 가입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해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지난 10월 9~11일까지 ‘2014코스모뷰티인도네시아 박람회’에 한국 화장품 12개사가 참여하기도 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또한 이번 달 ‘인도네시아 및 중국 수출 증진을 통한 차세대 세계일류 기업 및 상품 육성 방안 세미나’를 22일 서울 코엑스(COEX) 3층에서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대한화장품협회의 ‘세계일류상품 육성 사업’ 발표를 시작으로 유니레버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화장품 관련 제도 및 할랄인증’을, 인도네시아 화장품협회가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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