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에뛰드하우스, 한국 화장품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1위 차지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4-12-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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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화장품 선호도 조사에서 에뛰드하우스가 1위를 차지했다.
한류 온라인미디어 살람코레아가 2014년 1월 한 달간 한국 주요 화장품 6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에뛰드하우스가 1위(응답비중 41%, 4366표)위를 차지했다.
1달간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총 10,656명이 참여하였고 이 중 18~24세가 78%로 대부분이 한류와 한국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젊은 여성층이였다. 2위는 2442표를 받은 페이스샵, 3위는 1480표를 받은 이니스프리가 차지하였고, 토니모리, 스킨푸드, 미샤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화장품 구매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부분은 가격이 72%로 가장 높았고, 주변인의 추천이나 판매 후기 등을 눈여겨봤다. 한류 스타의 광고는 8%로 예상보다 한류스타 마케팅에 대한 효과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비자들의 화장품 구매경로를 조사한 결과, 52%가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한다고 답했으며, 30%이상의 소비층이 BBM(블랙베리메신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제품을 구입한다고 응답했다.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은 비비크림, 립글로즈, 스킨케어 순이였으며 최근에는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선호도와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도 1위를 차지한 에뛰드 하우스는 2008년에 첫 인도네시아 지점을 오픈하여 현재 약 3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주요 쇼핑몰에 입점하여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화장품시장은 고속 성장에 힘입어 매년 약 15%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시장규모는 약 1억 달러에 달한다. 이 중 수입화장품의 규모는 약 4,000억 달러 이상으로 해마다 약 30%씩 성장하고 있으나, 한국 화장품 브랜드는 약 1% 수준으로 아직 시장 진입기에 머물러 있다.
전문가들은 단순 한류 마케팅을 위한 시장 접근 보다는 현지 사정에 맞는 가격 정책과 선호도에 맞는 제품 포지셔닝 뿐 아니라 스토리라인 구축 등을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국화장품 브랜드가 인도네시아 소비자 접근 전략을 탄탄히 구축한 후에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살람코레아(www.salamkorea.com) 는 뉴스, Kpop, 여행, 문화 등 한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인도네시아어로 제공하는 인니 최초의 한류 미디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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