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아화 가치, 1998년 금융위기후 최저 > 경제∙비즈니스

격세지감이네요
불과 1년전만 해도 VISTA다 뭐다 하며 인도네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고,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다섯 나라 중 나라로 주목받았는데...
유가하락에 따른 신생국들의 금융위기 우려가 인도네시아로 전이되는 느낌입니다.
최근 일련의 금융시장 동요를 보면 인도네시아 경제가 체질적으로 얼마나 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내년 초 미국 금리인상이 기정 사실화되어 가고 있고 원자재가격 하락세도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여 인도네시아 경기는 내년에도 더욱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니 향후 루피아 변동성은 더욱 심할될 것으로 예상되네요.

인프라투자가 예상되지만 실제로 집행되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인프라건설  투자자금이 유가 보조금 감축으로 마련된 예산으론 턱없이 부족한 상태인데 미국 금리 인상이 단행되면 인프라 투자에 대한 민간 투자가들의  참여도 더욱 힘들어 질 것으로 보여 인프라 건설이 기대만큼 순조롭게 진행될지도 걱정됩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유류가 인상에 따라 내년초 전방위적으로 인플레가 심화될 것으로 보여, 그동안 인도네시아 경제의 버팀목 역활을 해왔던 내수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여러모로 내년 인도네시아 경기는 더욱 암울해 보입니다.

하지만 위기는 항상 기회를 동반하고 오기에 이 위기 뒤에 숨어있는 더 큰 기회를 놓치지 않토록 노력햐야겠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럴때 일수록 더욱 개방성 정책을 펴서 많은 외국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하게 해야 하는데 현재의 정부 정책으로서는 반대로 정책을 펴는것 같아 인도네시아 루피아 약세가 더욱 심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입니다. -- 제 소견상으로 보면..

후우~

위기속에서 기회가 오는 법이죠. 인도네시아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행운아입니다. 화이팅입니다!

내년에는 더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도 기업들 실적은 올 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보이며 더욱이 내년부터 돌아오는 달러화 외채의 상환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 보수적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인 것 같네요